비가 추적추적 내렸던 지난 토요일 오후.
약속이 있어 차를 얻어 타고 같이 목적한 카페로 달렸건만 주말 점심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주차 공간이 꽤 넓은 카페였는데도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두 번째 목표한 카페로 다시 달렸는데!
또.. 주차 만석.. 두 카페 주변에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거나 주말이라 주변 역시 주차가 많았기 때문에 다시 3번째 카페를 찾고 달렸다.. (그냥 우리 동네 카페서 마실걸 그랬나부다 하고 후회도 살짝 했었다)
이제 봄이라서 날씨도 좋고 벚꽃도 폈고 하니 주말에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확실히 많아진 듯하다.
그런 이유로 어찌하다 팔공산 카페까지 가버린..
cafe HIVE
카페 찾는 여정(?) 끝에 팔공산 파계사 가는 길인 하이브 카페란 데를 갔다.
네비 따라 달리다 보면 도로변 쪽에 바로 보이는 카페.
<위치> 대구 동구 파계로 653
<영업시간> 매일 10:30 - 10:00 LAST ORDER PM 9:30
파란색의 주차장 표지판을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주차장 쪽에서 바라본 꽤 크고 멋진 건물의 하이브 카페.
테라스 자리도 보이고 루프탑도 있다.
하이프 카페도 우리가 갔을 때는 주차 자리가 2군데 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주차장 쪽 입구로 올라가는데 문 바로 옆에 미니와 미키가 나란히 앉아 있다.
1층
비어있는 테이블들만 찍은 1층의 모습.
1층은 카페를 나갈 때 찍었는지라 들어올 때 보단 손님들이 조금 빠져 있어서 찍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자연 느낌에 따뜻한 색감의 인테리어인 듯~
또, 하이브 카페는 아기용 의자도 있었다.
1층의 포토존.
예쁜 벽 인테리어에 초록 초록한 잎사귀들이 장식되어 있다.
이제 주문해볼까나~
음료는 플레인 스무디와 아인슈페너를 주문했다.
디저트도 빼놓을 수 없다!
맛난 디저트들도 많이 보이고 저때 내가 배가 좀 고픈 상태여서 한 개로 만족할 수 없어 2개를 주문했다.
카야토스트와 과일쨈 크로와상 와플로!
병에 파는 음료들도 있다.
2층
주문하고 진동벨을 받아 들고 2층으로~
2층 올라가는 길 보이는 문구 간판.
'넌 예쁘니깐 예쁜 것만 먹어'
2층도 데크 테라스 좌석과 함께 통유리 창문으로 되어있어 시야가 탁 트인 느낌~
라탄 의자들은 주위의 푸른 경치와 잘 어울린다.
뷰가 더 좋아 보이는 쪽은 자리가 없어서 우린 위 사진 속 쪽 원형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 쪽 공간의 테이블들이 뷰가 더 좋았던 듯했다.
노란 테이블이 하나 비었는데 뷰는 괜찮으나 조금 불편할 것 같아 우린 그냥 원형 테이블로~
내가 앉은자리도 나쁘지 않다..!
비 오는 날은 비 내리는 감성으로 커피 마시기~
그리고 앉아서 기다리다 보니 나온 음료와 디저트!
이건 가볍게가 아니고 완전 한 끼 먹을 심산이었던 것 같다.
플레인 스무디 6,000원 아인슈페너 6,500원 카야토스트 6,500원 과일쨈 크로와상 와플 5,000원
내가 주문한 아인슈페너는 부드러운 크림과 코코아 가루(?)가 커피와 잘 어우러진 게 맛있었다!
플레인 스무디는 먹어보진 않았지만 역시 맛있었다 함!
버터와 카야잼이 발려져 있는 토스트는 맛은 달달하고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 단단한 제형의 버터를 좋아하는데 연한 버터였던 게 좀 아쉬웠었다.
토스트보다는 딸기가 올려져 있는 과일쨈 크로와상 와플이 너무나 맛있었다!
달콤한 잼이 발려져 있는 바삭 식감의 크로와상 와플에 상큼 달달 딸기와, 맛난 베리! 그리고 그 위에 생크림까지 발라 먹으니 조합이 굳!
또 먹고 싶다!
맛있게 먹다가 중간에 야외 테라스 쪽 사진도 한번 찍어 보았는데 푸른 나무와 식물들 때문에 자연을 즐기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 밖의 2층의 모습.
야자수 느낌의 탁구채 벽 뒤쪽이 화장실이었던가.. 그러고 보니 화장실은 가보지 않았다.
어쨌든 화장실은 2층에!
루프탑
비가 오지만 루프탑 구경은 스킵하지 않았다.
다행히 올라가 볼 때쯤은 비가 조금씩만 내리는 상태라 우산 없어도 괜찮을 정도였다.
올라가니 초록 바닥에 노란색 테이블과 의자, 하이브란 간판이 제일 먼저 돋보였다.
딱 사진 찍기 예쁜 장소!
하지만 루프탑은 날씨 좋을 때 더 예쁠 것 같다.
멀리 보이는 나무들과 산과 함께 주변 정취가 좋아 비가 온 게 갑자기 아쉬워졌었다.
루프탑은 다음을 기약하기로~
디저트 선 밥 후.
집 가는 길에 배는 너무 불렀지만 비도 오는데 뚜레박 어탕 국수를 지나칠 수가 없어서 들러 또 먹었다.
질리지가 않아~~.
주차 자리가 없어 팔공산 카페까지 가버린 날이었지만 또 새로운 카페 가서 기분 전환도 하고 맛있는 디저트도 먹어 즐거웠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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