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짱구와, 양탈 쓴 흰둥이 인형

얼마 전 그냥 구경만 하자 싶어서 들어간 동성로 소품샵 해삐에서, 동물탈을 쓴 짱구와 흰둥이에게 한눈에 반해 그만 집에 데려오게 되었다.

위치 :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2길 35 1층

영업시간 : 매일 12:00 - 22:00

해삐도 여느 소품샵과 비슷하게 디즈니, 케어 베어, 짱구 같은 귀여운 캐릭터 상품들과 파티소품, 캔들,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인스타에서도 대충 어떤 상품을 파는지 알 수 있다.

집 이사 갈 때까지 캐릭터 소품은 안 사려고 나름 자제 중이라 그냥 구경만 해야지 했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지 못한 짱구와 흰둥이가 있길래 그냥 구매를 해버리고 말았다.

종이 포장의 해삐~

가방에 그냥 막 넣었더니 포장 봉지가 조금 구겨졌다. (인형만 탈 없으면 되니깐!)

요것이 바로 소품샵에서 데려온 짱구와 흰둥이! 가격은 각각 만원에 주고 샀다.

흰둥이는 양 탈을 썼고 짱구는 젖소 탈을 썼는데 만지면 보들보들 촉감도 좋다.

사실 올해가 소띠 해라서 소 탈을 쓴 짱구 인형을 사고 싶었는데 피규어는 있어도 인형은 못 찾겠더라는.. 그런데 그냥 무심히 들어가 본 소품샵 해삐에 있었을 줄이야..

거기다! 소리까지 낸다! 목 부분의 음표 스티커 부분을 살포시 누르면 우리가 흔히 하는 그 귀여운 목소리로 '아이 러브 유~' 하는 소리를 낸다.

동영상을 첨부 하려다 광고 없애는 법을 몰라서 그냥 움짤로 대신..

목 부분을 누르면 볼에 빨간 불빛이 나오면서 '아이 러브 유~♬' 소리를 내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그래도 아쉽다면 지금 소리도 귀엽긴 하지만 똑같지 않더라도 짱구나 흰둥이 흉내를 내는 소리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뒤태도 한 번 볼까나~

심쿵사 할 것 같다.

정수리도 봐주고~

짱구는 젖소 탈 쓴 것마냥 소의 얼굴이 보이는데 흰둥이는.. 아예 양이 된 건가..?

인형에는 고리도 달려 있어서 가방이나, 후크에 걸 수도 있다.

인형 택인데 이것도 대원미디어에서 만들었구나.. 하지만 대원 쇼핑몰에선 찾지 못했는데 이제 팔지 않는 걸까.

사이즈도 미니 해서 더 귀여운 짱구와 흰둥이.

발견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그리고 요건 인형 사니 주셨던 해삐의 떡 메모지.

해삐 어감도 좋고 곰돌이 캐릭터도 너무 귀엽다.

구매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