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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썬

대구 카페, 도넛 맛집 나리꼬모 삼덕점

 

도넛이 먹고 싶었던 날 다녀온 카페~ 나리꼬모 삼덕점에를 갔다.

 

예전 인터넷에서 귀여운 도넛 사진에 반해 본점에는 한번 다녀온 적이 있다. 하지만 본점은 위치상 조금 멀기 때문에 딱히 두 번 갈 생각은 없었는데 안 간 몇 년 사이 나리꼬모 카페가 여러 지점이 생겼나 보다.

 

그중 삼덕점은 우리 집에서 대중교통 타고도 금방 가는 곳!

 

그래서 나처럼 도넛 너무 좋아하는 친구랑 나리꼬모서 만나 먹기로 했다~

 

위치 : 대구광역시 중구 공평로8길 30-7 1층
영업시간 : 매일 12:00~22:00 휴무 없음

 

 

 

 

나리꼬모 삼덕점을 찾아가니 건물 앞에 4대 정도가 가능한 작은 주차장도 있었다.

 

 

건물이 포토존인 나리꼬모.

 

주변 환경에 비해 조금 튀는, 귀여운 도넛 간판이 걸려있는 하얀 건물이 떡하니 있는데 나는 앞만 보고 걷다 한 번 지나쳐 버려 다시 왔던 길로 돌아왔더랬다..

 

 

핫, 들어가기 전부터 설렌다. 

 

도넛 도넛 도넛~

 

 

도넛이 고팠던 나는 들어가자마자 도넛 사진부터 찍었다.

 

도넛 종류는 본점보다는 적은 것 같았지만 그래도 다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뭘 먹어야 할지 고민~

 

 

도넛만큼 큼지막한 쿠키 종류도 있다.

 

쿠키를 보니 쿠키도 잠시 혹했지만 원래 마음먹었던 대로 도넛만 주문했다.

 

 

도넛을 골랐으니 이제 음료!

 

나리꼬모는 단품 도넛 아니되고 매장 1인 1음료를 준수하고 있다.

 

음료는 나리꼬모 왔는데 다람쥐 얼굴 쿠키 올려져 있는 아이스크림 라떼 먹어줘야지~

 

보틀 음료는 생딸기라떼,밀크티,말차라떼 3종류가 판매되고 있었다.

 

 

도넛과 음료를 주문을 하고 구석진 자리에 앉았는데 손님이 아직은 우리 둘 뿐이었던 매장 안.

 

매장 분위기는 높은 천장이라 그런지 훤해 보이고 흰색과 우드 인테리어라 따뜻하고 밝은 느낌이 났다. 

 

또, 햇빛과 조명의 조합인가? 뭔가 노란 색감의 느낌도 많이 났다.

 

그런데 본점에는 귀여운 캐릭터와 컵들이 놓여 있었는데.. 본점에만 있나부다 ㅠ

 

 

통유리 창쪽은 햇살 명당인 듯.

 

 

우리가 앉은 라인 쪽 벽에는 나리꼬모의 도넛 마크가 있다.

 

 

 

인절미 4,200원 + 크림 브륄레 4,200원 + 다람쥐 아이스크림 라떼 *2 12,000원

 

흐아~ 라떼는 너무 귀엽고 도넛도 너무 맛나 보인다. 사진을 안 찍을래야 안 찍을수가 없네!

 

 

다람쥐 아이스크림 라떼

 

다람쥐 컵도 귀엽고 아이스크림에 콕 박혀있는 다람쥐 쿠키도 지그시 쳐다보는 것 같아 너무 귀엽다..

 

맛은, 약간 쫀쫀한 제형의 아이스크림은 달콤해서 좋았고 라떼도 양은 조금 적은 것 같지만 고소하니 맛있었다. 귀여웠지만 먹혀야 할 운명인 다람쥐 얼굴 쿠키도 바삭 고소해서 와그작 맛있게 먹었다.

 

 

휴지까지 깜찍.

 

 

귀여운 라떼도 좋지만 더 기대되는 건 가루가 묻혀 있는 인절미 도넛과 탕후루처럼 설탕 코팅 발려져 있는 크림 브륄레 도넛!

  

 

인절미 도넛

 

인절미 들어간 건 웬만하면 좋아해서 골랐는데 먹고 나서 정말 잘 골랐다고 생각했다.

 

 

자르려고 누르자마자 인절미 크림이 뿜뿜 나오는게 안에 가득 들었다는 걸 알 수 있다.

 

 

한~가득 인절미 크림. 달달한 크리미한 인절미 맛이 질리지도 않고 너무 맛있었다. 

 

인절미 크림만 식빵에 발라먹게 잼으로 팔아줬으면 좋겠네.

 

 

크림 브륄레

 

탕후루 빵 느낌의 크림 브륄레 도넛은.. 음 생각보다 설탕 코팅 발린 빵피는 솔직히 난 그저 그랬다. 그래도 안에 들어있는 커스터드 크림은 부드럽고 달달해서 괜찮았다. 크림 브륄레도 역시 크림이 알차게 들어있는게 나리꼬모 도넛의 매력은 안에 가득 들은 필링인 것 같다.

 

하지만 친구랑 나는 인절미가 더 맛있게 느껴져서 자꾸 인절미에만 손이 좀 더 가더라는..

 

 

어쨌든.. 도넛 먹어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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