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필통이 생겼다.

간만의 새 펜슬케이스.

그것도 짱구~!

사실 내가 산 것은 아니고 받은 것으로, 문구류는 잘 사용을 하지 않지만 짱구 물건이 새로 생겼다는 데에 기분은 좋다. 마침 또 기존 있는 심슨 필통이 너무 낡고 더러워진 상태인데 새 필통이 생겼으니 잘 됐다~

왼쪽은 네모난 하드 타입의 펜슬 케이스, 그리고 오른쪽은 파우치 형태다.

솔직히 왼쪽도 귀엽긴 하지만 공부 할 때나 들고 다닐 만한 필통 같고.. 지금 내겐 좀 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것은 파우치 형태인 것 같다.

뒤쪽면~

흰둥이는 짱구가 자기 집에 들어와서 살짝 짜증 난 표정 같은데에~? 저 장면 만화 속에도 있었던 것 같다 ㅎㅎ

파우치는 색색의 크레용 신짱 문구가 귀엽게 프린팅 되어있다~

우선 하드 케이스로 살펴보자면 짱구의 상상 속에서(?) 만들어 낸 듯한 바닷속의 물고기 그림 부분은 펜슬 케이스의 자석 잠금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잠금을 열어보면 역시나~ 우리 흰둥이가~! (표정은 짱구의 장난 때문인지 그닥 좋아 보이진 않지만 ㅎㅎ)

펜슬 케이스의 뚜껑을 위로 제껴 열어보면, 수납 부분과 안쪽 서핑 보드를 타고 있는 짱구 그림과 함께 스탠드 거울로도 활용할 수 있는 거울이 부착되어 있다.

요로코롬 활용~

그래서 지금은 소파 팔걸이에 놔두고 그냥 거울 용도로만 쓰고 있다 ㅎㅎ

두 개 중에 실제로 제대로 쓸 것 같은, 짱구 얼굴이 크게 그려져 있는 요 다용도 파우치의 내부는 어떨까나~

오, 크기도 적절한데다 튼튼하고 매쉬로 된 포켓과 고무밴드로 된 홀더가 있어 수납력이 괜찮아 보인다. 이건 보자마자 필통으로 쓰기보다 여행용 파우치로 써야겠다 싶었다.

꼭 필통으로 쓸 필요도 없고 펜을.. 들 일이 잘 없다.. 하핫! 그러고 보니 펜도 여행 갈 때 오히려 더 쓰는 것 같은데 난..?

어쨌든~! 귀여운 짱구 필통들, 더럽히지 않게 잘 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