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가 그려져 있는 접이식 베드 테이블

딱히 베드 테이블을 사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냥 짱구 덕후가 심심해서 짱구 테이블 같은 건 없을까 하고 찾아보았더니 짱구 접이식 베드 테이블이란 게 있었다. 사실 원했던 건 의자를 놓는 탁자 형식이었지만 그것까진 없는 것 같다.

비록 처음에 기대했던건 아니었더라도 짱구 덕후인 나는 상판의 짱구 그림을 보고 귀여움을 이기지 못해 질러버렸다. 

 

쿠팡에서 주문했는데 하루만에 배송이 왔다. 그런데 택배는 CJ에서 왔길래 뭐지 했는데 판매자 배송 상품은 쿠팡에서 보내는 게 아닌 그냥 일반 배송이었던 거다. 난 이때까지 쿠팡에서 주문한 것은 다 쿠팡에서 배송되는 건 줄 알았는데..

암튼 받은 상품은 상자부터 짱구 그림이 있었는데 짱구 자신도 자기 그림이 있는 테이블에 감동한 듯 눈을 반짝반짝 빛내는 모습인게 너무 귀엽다.

 

포장 상자 뒤쪽에 상품에 대한 표기가 있는데 짱구와 흰둥이가 명탐정 컨셉으로 자세히 살펴보고 있는 그림이 너무 재미있다.

 

드디어 실물 영접!

2.5kg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약간 무거웠고 각 모서리에는 상품이 다치지 않게 스티로폼이 끼워져 있었다.

사진은 화이트로 보이지만 실물로 보면 화이트보다는 아이보리에 가깝다. 

그리고 꽤 튼튼한 베드 테이블이다.

 

테이블을 만지는데 먼지가 꽤 많길래 구석구석 전체 깨끗이 닦아주었다.

 

베드 테이블이니 침대 위에 세워봐야지.

잘 서긴 하지만 몸을 움직이거나 테이블에 조금만 몸을 실어도 흔들리는게 쓰러지지는 않더라도 음식 같은 거는 불안해서 못 올릴 것 같다.

베드 테이블이라도 침대 위에서는 흔들리긴 하겠지..? 

침대 위에서는 책 읽을 때만 사용하고 주전부리 올릴 때는 바닥에 놓고 사용해야겠다.

티브이 넷플 틀어놓고 짱구 테이블에 마실거와 간식거리들을 올려놓고 등 기대고 먹으면서 볼 생각 하니 행복~

그리고 상판은 코팅 같은 게 돼있어 반들반들해 뭐가 묻더라도 잘 닦일 것 같다.

 

난 그저 상판의 짱구가 귀여워서 샀을 뿐~

 

귀여움만 있는 게 아니다.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있는 태블릿 등을 세워 올릴 수 있는 거치대와 컵 홀더가 있어서 실용적인 측면도 있다.

 

사용 안 할 때는 다리를 가볍게 접어 틈이나 빈 곳에 세워두면 되니 공간 절약도 된다.

 

짱구 아이템이 하나 더 늘어서 기쁘다

게다가 이번엔 실용적이기까지 하니 짱구 덕후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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