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폰을 바꿨다.
그리고 바꾼 김에 원하던 캐릭터 케이스가 있어 질러주었다.
이때까지는 폰을 구입할 때 같이 주는 케이스로 씌우거나 아예 케이스를 장착하지 않고 지내는 것이 대부분이었던지라 폰 케이스를 사보는 게 정말 오랜만이었다.
내가 원했던 캐릭터 케이스는 디즈니의 칩과 데일로 미러 범퍼 카드 케이스로 제작된 것으로 샀다.
요 다람쥐 둘 볼때마다 정말 얼마나 귀여운지~
내가 디즈니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들이다.
사실 이번에 폰 구입하기 전에 케이스 때문에 조금 고민을 했었다.
폰을 바꾸면 무조건 칩 데일 폰 케이스로 씌워줘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보통 아이폰용 디즈니 케이스가 더 다양하고 예뻐 보였던 게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익숙한걸 써야지 하고 결국 갤노트 20 울트라로 사고야 말았지만 말이다.
케이스는 쿠팡에서 검색하고 샀는데 배송비 포함 22400원에 주고 샀다.
확실히 아이폰만큼 디자인이 다양하게 있지는 않았지만 노트20 울트라용 칩 데일 디자인들도 꽤 귀여웠다.
또, 캐릭터와 디자인만 보고 산 것이라서 기능과 편의는 딱히 신경 쓰지 않았다.
카메라 보호 필름은 카툭튀 폰인 만큼 조금이라도 보호하자는 차원에서 같이 구입했다.
일단 메인인 폰 케이스부터 먼저 소개.
같은 종류 케이스의 칩 데일 4가지 디자인이 있었는데 나는 둘이 다정하게 안고 있는 것으로 골랐다.
포장을 뜯고 앞 뒤로 찍은 모습.
카드 범퍼 케이스라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며 2장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긁힘 방지 처리가 되어있는 거울도 함께 동봉되어 있다.
반자동으로 여닫을 수 있는 케이스.
먼저 미러부터 부착~
미러는 얇고 가볍다.
케이스 안쪽에 미러를 부착하는 실선이 희미하게 표시되어 있으니 잘 맞춰주어서 붙여주면 된다.
똥손인 나는 한번 실수로 삐뚤 하게 붙여버려 다시 뗄려니 그냥 손으로는 힘들어서 얇은 종이를 안쪽으로 밀어 넣어서 겨우 다시 뗐다가 붙였다.
거울이 필요할 때는 이제 폰 미러로 보면 될 듯!
거울 기능을 탑재하고 난 뒤 카드를 끼워 보았다.
2장까지 잘 들어가긴 하나 끼울 때 잘 끼워 넣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대충 끼워 넣으면 카드가 제대로 안 끼워지고 떨어질 수 있으니 확인 필요!
또 카드를 안쪽 홈에 살짝 걸쳐 거치대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하니 동영상 같은 거 볼 때 유용할 듯하다.
케이스를 닫을 때는 빨간 동그라미 부분의 홈에 맞춰 "딸깍" 소리가 나도록 닫아주면 안전하게 고정이 돼서 카드가 떨어질 염려는 안 해도 될 것 같다.
그런데 열 때는 부드럽게 열리는 게 아니라 약간 뜯듯이 열어줘야 돼서 카드를 넣고 자주 사용할 시에는 번거로울 것 같다.
옆면 테두리 부분과 버튼.
테두리 부분들은 약간 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 보면 예쁘다.
버튼 부분은 폰 그 자체 버튼은 너무 얇아서 난 살짝 불편한 감이 있었는데 케이스의 버튼은 약간 면적이 넓기 때문에 끼우고 나니 덕분에 버튼 누르기가 편해졌다.
물론 문제없이 잘 눌러진다.
끼우고 나니 약간 두터워지고 무게도 살짝 늘어난 것 같지만 그래도 딱히 불편함은 없이 그립감도 괜찮고 또 범퍼 케이스인 만큼 보호력이 더 강해져 안전성에서는 안심이 되었다.
옆에 투명 케이스는 폰 구입할 때 같이 받은 것인데 잠시 안녕하는 걸로.
예쁘다. 귀여워.
만족 만족.
마침 이제 가을이라 케이스에서 가을 느낌도 물씬~
소중히 잘 써야겠다.
두 번째 신지모루 꺼의 카메라 렌즈 보호 필름.
원래 케이스만 포스팅 하려다가 같이 산 김에 이것도 소개하기로 했다.
뒷면 설명란은 폰 앞면의 액정 부분을 설명이 되어 있지만 어차피 원리는 같을 것이다.
안에 구성되어있는 물품들.
렌즈 보호 필름 2개, 알코올 솜 2개, 먼지 제거 스티커, 렌즈 닦이용 천(?) 2개.
검은색이라 그런지 뭔가 고급 스러지게 보인다.
자세한 샷~
사실 나 이런 거 붙이는 거 처음이다..
늘 동생 아니면 친구들이 해줬기 때문에 정말 긴장하면서 붙였다.
결국은 한 번은 삐뚤게 붙이고 또 잘 붙였다 싶으면 붙이는 과정에서 먼지 한 톨 다시 들어가 있고 몇 번 떼었다 붙였다.
하지만 몇 번 떼었다 붙였긴 해도 다시 착 잘 달라붙어서 다행이었다.
마지막으로 붙였을 떼도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카메라가 비추는 부분에는 깨끗했기 때문에 이만 만족하기로 했다.
간단하지만 처음인 나한테는 힘든 작업이었다.
보호필름은 얇고 투명해서 별로 티가 나지 않아 좋았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완성된 나의 폰 샷.
귀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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