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하네스와 리드줄을 구입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가슴줄을 2년 이상? 사용했는데 한 개 더 있으면 좋겠다 싶어 번갈아 사용할 생각으로 사게 되었다.
구입은 더치즈펫이란 곳에서 민트 색상의 토끼 그림이 들어간 하네스와 리드줄을 같은 것으로 골랐다. 주문받으면 직접 제작해서 판매하시는 듯하다.
하네스도 종류가 H형, T형, X형, L형, 목줄 등등등 참 다양하다.
우리 집 강아지는 처음에는 H형을 사용하다 지금은 T형태의 가슴 막이가 있는 하네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착용도 쉽고 간편하고 가슴 막이가 있는 게 안정감을 주는 것 같아 다른 것을 바꿀 생각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가끔 러키가 확 달려 나갈 때 켁켁 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오히려 가슴 막이 때문에 가슴이 눌려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엔 다시 H형으로 사서 둘이 번갈아 사용해보며 장단점 찾아보기도 할 겸 구매!
참고로 H형은 목에 가는 충격을 분산시키고 마구 뛰어다니는 아이들에게 적합하다고 한다!
색상부터 너무 예쁜 하네스.
부들부들한 피부 자극 없는 순면 100% 원단 제작되었다 하며 줄 면적도 적당하고 튼튼하다.
사이즈는 M 사이즈로 주문했으며 줄 길이는 개인적으로 짧은 줄을 선호해서 1.3m 길이로 주문을 했다.
한적한 곳이나 시골이면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도시에 살다 보니 차나 사람이 많기 때문에 신경 쓰이며 짧은 줄이 돌방상황에 더 빨리 대처할 수 있는 것 같아 긴 줄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1.3m라도 그닥 짧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 자동줄도 처음에는 사용해봤는데 러키가 그닥 자동줄은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마찬가지 돌발상황 시 대처도 그렇고 혹시라도 위험한 순간에 고장이라도 나면 큰일 날까 싶어 그냥 끈을 선호하게 되었다.
고리 부분은 기본 P자형과 가위형이 있었는데 소형견은 조금 더 가벼운 가위형이 낫다고 하여 가위형 고리로 변경하였다.
고리도 줄이 잘 빠지지 않는게 튼튼하게 잘 제작된 것 같다.
고리는 손잡이 쪽까지 2개로 되어있는데 줄에 있는 D링과 연결시켜 여러 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하네스 디자인의 포인트인 토끼.
귀엽.
상품 마크까지도 귀엽다.
러키의 체형에 맞게 사이즈를 조절해서 착용하고 산책을 나가봤다.
털이 검은 녀석에게 민트 색상 하네스를 하니 포인트가 제대로 된 것 같다.
그런데 앞쪽을 좀 느슨하게 했더니 뒤쪽이 너무 배로 간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줄에 걸려 있는 D형 링이 위에서 말한 손잡이 쪽 고리와 여러 방면으로 활용 굿.
또, 고리 거는 부분이 등 중간에 있으니 러키가 방향을 갑자기 틀어도 고리가 링 위에서 같이 도니 줄은 전보다 덜 꼬이는 것 같아서 너무 편안했다.
러키는 불편한 기색 없이 새로운 하네스에 적응을 금방 했는데 오히려 내가 H형을 오랜만에 사용하다 보니 처음에 입히는 것부터 버벅거린 데다 산책 내내 좀 어색한 감이 있었다.
이제 나만 적응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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