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비가 좀 자주 그리고 많이 내리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 러키에게도 우비 좀 사주면 어떨까 해서 인터넷으로 강아지 우비 쇼핑을 했다.
쇼핑을 하다 나는 또 자연스레 짱구 디자인으로 된 것을 찾기 시작했고 나의 검색 능력으로는 딱 하나 짱구 잠옷 프린팅 디자인으로 된 반려견 우비를 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짱구 우비를 보자마자 다른거 봐 두었던 것은 접어두고 바로 구매!
판매하는 곳은 여러군데로 많았고 난 짱구 우비로 키워드를 검색해서 그중에서 제일 저렴한 곳으로 구매해 이만 원 약간 넘게 주고 샀는데 나중에 우연히 이만 원 안 되는 금액에 살 수 있는 곳을 2곳 정도 발견했었다.
하지만.. 이미 우비는 배송중이었고.. 거기다 해외배송이라 취소하기도 좀 그래서 그냥 받았다.
짱구 키워드를 넣지 않고 세모네모 민트 우비 이런 식으로 파는 곳들도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앞으로 좀 더 다양하게 검색해봐야 되겠다. (짱구 키워드로만 검색했을때는 배송도 다 해외배송 상품뿐이었다..)
해외 배송이라 일주일정도 걸려서 받은 우비.
받자마자 진짜 너무 귀여워서 좀 더 저렴하게 못 샀다는 아쉬움은 싹 사라졌다. 짱구 잠옷과 닮은 우비가 쏙 마음에 들었던 것!
사이즈는 러키가 최근에 살이 좀 쪄서 몸무게 3.7kg 정도로 M 사이즈를 주문했다.
겉은 바람막이와 같은 소재로 안에는 통풍이 잘 되게 메쉬로 되어있다.
등 부분에 나 있는 구멍.
안에 하네스를 착용하고 리드 줄을 빼는 구멍일 듯..?
우비는 처음이라..
잠그는 부분은 찍찍이로 되어 있는데 단추나 지퍼가 아니라서 너무 좋다.
단추 지퍼는 아무래도 귀찮으니껜.. 찍찍이가 편하다!
우비의 주인인 러키에게 입혀봤다.
다행히 잘 맞고 약간 여유도 된다.
우비는 신축성이 없는데다가 안에 하네스를 먼저 착용하고 입히려면 약간 사이즈를 넉넉하게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위에서도 한 컷~
너 귀 나왔어.
옷에 거부감 없는 녀석인데 우비는 처음이라 그런지 좀 경직되어 있는 모습이다.
맘에 드는 또 다른 점.
모자 고무줄 조임,
모자를 씌웠을 때 커서 벗겨진다 싶으면 고무줄로 조여주면 된다.
귀여워.
이제 비 오는 날에도 산책 나갈 수 있다!
그리고 꼭 비오는 날 아니더라도 쌀쌀한 날 바람막이용으로도 굿일것 같다.
심심해서 울라프한테도 입혀봤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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