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먹은 날~ 이번엔 시킨 치킨은 간만에 또래오래 치킨.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배달도 빨리 왔다.
3명이서 반반은 성에 차지 않을 것 같아 그냥 두 마리 세트에 붉닭볼까지 시켰다.
후라이드 + 간장 갈릭 + 불닭볼 6개 주문에 배달비까지 합해서 가격은 28,000원이 나왔다.
두 마리를 시킬 때는 항상 후라이드는 기본으로 가고 나머지를 선택하는 타입인데 이번엔 간장 갈릭으로 주문해봤다.
제일 먼저 불닭볼을 집어서 먹어 보았다. 처음엔 치즈볼을 주문하려고 사이드 메뉴를 보는데 불닭볼이란게 있길래 호기심에 치즈볼을 대신해서 주문해 보았다.
큼지막한 볼이 일단 생긴것은 치즈볼이랑 똑같이 생겼다.
한 입 먹어보니 겉은 찹살떡 같이 쫀득쫀득하고 안에는 불닭 양념의 소스 맛이 느껴지면서 살짝 매움이 올라왔다. 속에 든 것은 야채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맛있다. 사실 치즈볼은 맛있어도 두 개 정도 먹으면 난 느끼함에 금방 질려버리는데 이건 매콤해서 그런지 몇 개를 먹어도 그닥 질리지 않았다.
그리고 먹은 바삭바삭한 치킨. 퍽퍽한 살은 별로 안 좋아해서 잘 안 먹었지만 촉촉한 살은 야들야들해서 맛있는~ 또래오래 후라이드 치킨은 카레를 쓰는지 군데 군데 노란빛들과 함께 살짝 카레향이 났다. 반면 간장 갈릭은 단짠이긴 했으나 단맛이 좀 더 강하지 않나 싶었다.
난 둘 중에 후라이드가 더 맛있었다!
3명이서 두마리 충분히 다 먹겠지 했는데 역시 욕심이었나. 약간 남는 바람에 결국 그다음 날 다 해치웠다.
2020/11/02 - [일상 이야기/썬 일상] - [대구 대현동] 짬뽕 먹으러 짬뽕 전문집인 대동반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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