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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푸들

반려견과 처음 떠난 제주 여행 - 넷째 날 (마지막 날) 제주 넷째 날 일정 : 성이시 돌목장 → 바다제비 식당 → 공항 제주 3박 4일 일정의 마지막 날. 숙소에서 편안한 하룻밤을 보내고 퇴실 전까지 여유롭게 아침을 보냈다.  아침에 일어나니 햇살 비치는 창문 쪽을 쳐다보고 있는 러키의 뒷모습이 사랑스럽기 그지없었다. 내겐 이 장면이 그림 같았다.  전 날 동네 한 바퀴 돌았으니 이 날 아침은 정원 산책(?)으로 때우는 중. 화단에 피어있는 꽃들이 너무 예쁘다.  인형 빤히 쳐다보는 러키.  아기자기하고 예쁜 꽃들이 있는 미니 정원. 참 마음에 들었다.  아침은 남은걸로 해결했다. 제주 떠나는 날이니 줄일 수 있는 건 줄이는 게 맞으니! 팝콘, 과자, 컵라면, 빵 , 커피..ㅋ 중간에 놓여 있는 빵도 미쁜제과에서 구매한 걸로 견과류에 달콤한 맛이 나는게 요 .. 더보기
함양 백전공원에서 반려견과 늦은 벚꽃구경 벚꽃이 아직 완전히 지지 않은 끝무렵 때, 함양 집에 갔다가 바람 잠깐 쐴 겸 가족과 1시간 정도 그 주변으로 드라이브를 했다. 그렇게 아직 남은 벚꽃들을 보며 드라이브를 하던 중에 작지만 예쁜 공원이 보이길래 러키 산책도 시킬 겸 내려서 구경을 했다. 공원으로 들어가기 전에 나무다리가 놓여 있고 평정천이라고 불리는 하천이 밑으로 흐르고 있었다. 도로 옆 도보길도 벚꽃과 나무가 예쁘게 피어 있기에 공원 구경 하고 나오면 도보길도 산책해 보고 싶었지만 저녁 다 돼 가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시간상 아쉽게도 공원 구경에만 그쳐야 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인다. 평정천을 가로 질러 건너온 나무다리. 러키랑 다리를 건너는데 녀석은 무서웠던지 천천히 다리를 걷고 있었다. 사진을 찍으려다 다리 벗어나는 게 급선무.. 더보기
즐거운 산책 후에 시원한 멍맥주 한 잔~ 러키의 간식을 사러 동네 펫마트에 갔다가 평소 sns에서 눈여겨보았던 간식을 발견했다. 사서 먹여볼까 생각하고 있었던 간식인데 마침 보이니 구매를 했다. 한번 사 먹여 보고 싶었던 간식은 바로 멍맥주. 그 외에도 멍소주, 멍걸리, 멍와인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일단 멍맥주를 먼저 사봤다. 사람용과 같은 맥주병에 귀여운 강아지 그림의 멍맥주 라벨이 붙여져 있고 주의 문구로 '지나친 간식은 주인도 못 알아봅니다'라고 재치있게 적혀있다. 물론 진짜 맥주는 아니겠지만~ ㅎㅎ 용량은 220ml 다. 그러고 보면 요즘 강아지 간식도 종류가 참 재미나고 다양하게 잘 나오는 것 같다.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년. 급여 전 흔들어주고 개봉 시 1도~4도 냉장보관, 냉동은 금지하며 7일 이내 급여를 하라고 적혀있다. 또 직.. 더보기
반려견과 함께 거닌 포항 장기읍성에서의 추억 러키랑 포항에 있는 성벽인 장기읍성에 갔던 날의 추억. 올해 초 겨울에 갔었지만 소중한 러키와 갔다 온 날이니 다시금 그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블로그에 작성해 본다. 포항에는 매번 바다쪽으로만 드라이브 갔던 것 같아 그날은 다른 데는 없을까 검색해 보다, 고려 때 지어진 장기읍성이라는 성곽을 알게 되었다. 포항에 이런 곳도 있구나 하는 호기심과 성곽길도 꽤 괜찮아 보여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 가족끼리 드라이브를 갔었다. 네비 따라 장기읍성을 찾아가니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역시 좀 일찍 준비해서 갔던 탓인지, 주차장에는 오롯이 우리 차뿐이었다. 주차장이 성곽 바로 밑에 있으니 바로 갈 수 있었던 것도 참 좋았다. 주차장에서 약간 길 따라 조금만 가면 장기읍성이었는데 요 길 따라 가니 차 몇 대 주차할 수 있는 .. 더보기
반려견과 포항 해변가 산책, 마라도 횟집, 카페 오후애 러키와의 또 다른 포항 드라이브 기록. 작년 초겨울 갔을 때지만 늦게라도 기록해두고 싶다. 포항은 대구랑 가까워, 바다가 보고 싶을 때면 가볍게 드라이브로 갈 수 있는 곳이라 우리 가족이 당일로 제일 자주 가는 드라이브 지역이다. 그리고 이 날도, 러키랑 급 바다 산보를 하고 싶어 엄마가 좋아하는 물회 집 근처로 드라이브를 갔다. 포항에 도착하고 영일대 해변 근처 공영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로 산책. 초겨울 때라 조금 쌀쌀했었던 날씨. 그리고 해변에는 텐트를 치거나 차박을 해서 놀러 온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꽤 있었다. 해변은 모래 사장도 평평하고 깨끗해서 걷기도 참 좋았다. 러키도 그런 모래 사장을 신나게 걸었지만 내가 바닷가 쪽으로 좀 가까이 간다 싶으면 바로 뒤돌아서 버렸다. 물을 별로 좋아하지 .. 더보기
반려동물용 전복 삼계탕을 처음 먹여봤다. 반려동물 간식 파는 마트에 갔다가 왠지 러키는 잘 먹지 않을 것 같아 늘 지나쳤던 반려동물용 전복 삼계탕. 잘 먹지 않을 것 같기도 했지만 삼계탕은 늘 우리가 해 먹을 때 러키 것만 따로 빼서 주곤 했기 때문에 딱히 반려동물 전용 것으로 살 생각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차피 가격도 저렴하고 나도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하기도 해서 이번엔 그래도 사보았다. 150g의 양에 원료는 닭고기, 대추, 전복, 당근, 감자, 녹말, 카라지난, 인삼 추출물, 물이 들어가 있으며 기력 보충용, 영양 보충용, 수술 수 회복 기간 중, 식욕 부진 시에 좋다고 한다. 러키 중성화 수술 때 먹일걸 그랬나..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바로 급여가 가능하다고 해서 전기 밥솥에 잠깐 넣고 살짝 따뜻할 때 다시 꺼내서 그릇에 부었다. .. 더보기
폭염 때 포항 호미곶을.. / 경주 반려견동반식당 원조떡갈비정식 얼마 전, 동생도 마침 휴가거니 해서 러키와 함께 포항에서 밥이나 먹고 드라이브나 갔다 오자며 다녀왔었다. 러키 바닷바람 쐬줄 시간에 신나 하면서 목적지는 포항의 호미곶으로 정하였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괜히 다녀온 것 같았지만.. ㅎㅎ 대구서 1시간 30 정도인가 달려 호미곶에 도착해 주차장에서 내렸는데, 세상에....... 집에서 막 출발했을 땐 몰랐는데 차에서 내리고 땅에 발을 딛는 순간 엄청 후끈후끈 뜨거운 열기가 온몸으로 체감되었다. 이 날 아마 코로나 문자보다 폭염주의보 문자가 더 많이 왔을 정도로 엄청 뜨겁고 덥고 습했다. 폭염 날씨에 제대로 다닐 수 있을까 걱정하던 찰나에 주차장 바로 건너편에 보이던 해바라기 밭!! 땡볕이기는 했으나 해바라기 밭이 반가워 가까이서 구경하고 싶어 졌다. 빼곡하.. 더보기
대구 근교 칠곡 애견카페 메종드댕댕에서 러키와 함께 또 다른 애견 카페를 간 곳은, 잔디 운동장을 갖춘 대구 바로 근교 칠곡군에 있는 메종드댕댕이란 곳을 갔다 와봤다. 위치 : 경북 칠곡군 동명면 경북대로 62 영업시간 : 월요일 휴무, 화~일 12:00 ~ 21:00 주소는 경북 칠곡군이지만 네비에서 대구 벗어났다는 안내 소리가 들리고 몇 분 후 바로 도착이었다. 찾아갈 때, 들어가는 도로변 쪽에 메종드댕댕 입간판이 서 있긴 하지만 카페 입간판보다는 미조리 장갑 간판이 눈에 더 띄기 때문에 미조리 간판이 보인다 싶으면 우측 안 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주차장은 카페 바로 앞에 있으며 넓은 편이었다. 카페에 도착하면 파란색으로 칠해진 건물이 시원하게 눈에 확 들어오는데, 주변과 건물 생김새를 봐서는 공장을 리모델링한 것 같았다. 카페를 들어서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