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심심하다 이마트 구경을 갔는데 내 사랑 죠리퐁 이름은 들어가 있는데 많이 다른 모습으로 냉장고에 있는 게 보였다.
우유에 말아먹는 것 중에 죠리퐁을 제일로 좋아하는데 그런 죠리퐁이 막걸리로 있는게 눈에 딱! 하고 띄었다. 국순당사의 것이던데 죠리퐁과 콜라보를 했나 보다.
술은 그닥 잘 안 먹는지라 주류 코너 잘 쳐다보지도 않는데 어쩌다 발견하게 된 건지~ 아마 죠리퐁 과자와 거의 흡사한 캔 디자인 덕분인 듯하다.
그래서 술이라도 이건 사야 된다며 바로 꺼냈다!
죠리퐁이란 단어에 혹해서 잘 마시지 않는 술을 샀지만 막걸리에서 죠리퐁 맛이 얼마나 날까 룰루~ 설레며 사들고 왔다.
죠리퐁의 달달함과 막걸리의 구수함이 만나면 은근 어울린 조합인 것도 같다.
국순당 쌀 죠리퐁당의 용량은 350ml에 알코올 도수는 4%, 죠리퐁은 0.46%가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0.46라.. 0.46면 내 미각으로는 안 느껴질 것 같은데..
암튼 가격은 이마트에서 2,000원에 구매했다.
붐씨가 하는 콜라붐신 유튜브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 작인 듯.
그런데 쌀은 다 외국산들이네.
보통 술을 마실 땐 안주 없이 잘 먹는 편이지만 막걸리는 왠지 안주 없이 심심하다. 그래서 집에 있는 팽이버섯을 활용해 전을 만들어 안주로 준비했다.
요리는 자신 없지만 그런대로 맛 괜춘했다~
막걸리 마실 그릇까지 세팅 완료.
한 캔은 엄마 꺼~
한 입 마시자마자 대학생 때 자주 마시던 꿀막걸리가 생각났다.
달달~ 한 게 맛있다. 하지만 은근 알딸딸하기도 해서 맛있다고 계속 마시다간 금방 취할 수도! 또한 맛도 깔끔하고 약간 청량한 감도 있는 것 같다.
맛은 있었지만 한동안 안 마시던 술을 마시니 금방 취해버릴 것 같아 한 캔으로만 만족하기로 했다.
그런데 죠리퐁 맛은 솔직히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맛은 안 느껴졌지만 달달한게 자꾸 당기는 점은 공통점이 될 수 있으려나.
뭐 맛있으니깐 됐다.
다 마시고 드는 생각.
죠리퐁 넣어서 마셔볼걸..
2021.08.04 - [소비 기록/식품] - 한통쏙 단백질 쉐이크 단호박 맛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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