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마트에서 냉장 식품 구경하다 씨제이의 볼로냐 스파게티를 골라왔다.
스파게티로 나온 사진은 뭐 엄청 매운 국수 같이 생겼지만 미트 소스가 들어간 볼로냐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 졌었다~
양은 2인분으로 625g에 890kcal, 그리고 치즈 분말까지 포함되어 있다.
친절하게 볼로네제에 대한 설명이 기재되어 있다. 대충 줄여서 말하면 토마토소스에 돼지고기, 버터를 넣고 오랜 시간 끓여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며 풍성한 고기와, 토마토, 양파의 특별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게 볼로냐 스파게티만의 매력이라고 한다.
그래, 내가 그냥 토마토소스보다 볼로냐를 더 좋아하는 건 고기가 들어가 있으니까!
조리법을 보니 순간 너무 귀찮아져.. 청소랑 설거지는 내가 했으니 스파게티는 엄마가 좀 해줘 하고 엄마 찬스를 썼다. 내가 비빔면이나 국수 같은 요리를 더 귀찮아하는 것은 삶은 면을 건져 올려서 물기 제거해 주는 것 때문인데 정말 그게 왜 그렇게 귀찮은지..!
제품의 보존성을 위해 안전한 산미료를 사용하여, 면에서 약간의 신맛이 나더라도 변질된 제품이 아니므로 안심하고 먹으란다.
네.
그런데 소스랑 섞으면 약간의 신맛은 안 느껴질 것 같은데?
1인분에 445kcal 높은 건 아니겠.. 지?
스파게티 먹는데 칼로리가 무슨 상관이겠다마는~
포장 봉지 안에는 스파게티면과 소스, 치즈 분말이 1인분씩 잘 분리되어 있다.
치즈 분말은 약봉지인 줄 ㅎㅎ
엄마 도움으로 완성된 볼로냐 스파게티! 포장돼 있을 땐 양이 적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적당하다. 소드도 충분히 가득하고 그 위에 치즈 분말 솔솔 뿌리니 얼른 먹고 싶어졌다.
그런데 우리 엄마.. 방울토마토를 좀 많이 넣으셨네~
진짜 토마토를 왜 이렇게 많이 넣으신 거야 ㅋㅋ
맛은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는 조금 가볍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충분히 맛있었다. 소스는 달콤하게 느껴지고 중간중간 느껴지는 미트로 입이 즐겁다. 거기다 치즈를 넣어 살짝 꾸덕한 맛까지 좋았다. 치즈 덕분인지 맛 풍미가 더 좋아진 것 같기도 했던~ (그냥 치즈가 좋은걸 까나.)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에 즐겨 먹다 보니 스파게티 한 그릇은 정말 뚝딱 되었다. 그리고 요즘 스파게티가 자주 당기는 나는 한 개만 사 왔던 게 아쉬워 슈퍼에 가서 또 사 오고야 말았다.
집에서 간편하게 스파게티 계속 즐겨야지~
2021.08.21 - [소비 기록/식품] - 오리온 오! 그래놀라 초코 고래밥 시리얼, 너무 달콤하고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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