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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썬

더벤티의 귀여운 곰발바닥 케이크, 포비빅 스노우 케이크!(+옥수수빵)

 

평소 카페 배달을 자주 시켜 먹는다. 커피만 마시고 싶을 때는 아메리카노는 그냥 집에서 핸드 드립으로, 그 외 종류는 집 근처 카페 러키 산책시키는 겸 사 마시고 배달 주문은 디저트가 당기는 날인데 그날 당기는 디저트에 따라 카페 배달 주문하는 곳도 달라진다. 

 

그래서 이번 최근에 주문한 곳은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성격상 더벤티에서 포비빅 스노우 케이크라는 아주 귀여운 디저트가 나왔길래 배달앱을 통해 주문을 해보았다.

 

더벤티-디저트와-커피

 

더 벤티에서 내가 주문한 메뉴의 목록.

 

포비빅 스노우 케이크, 옥수수빵, 에스프레소 쉐이크.

 

디저트 주문할 때 거진 2개 이상씩은 주문한다. 그다음 날도 먹을 수 있게~ ㅋㅋ 때로는 음료도 혼자 마실 거면서 다음날 것까지 두 잔 주문한 적도... 있다.

 

어쨌든 이번 더 벤티 이용하게 된 이유는 포비빅 스노우 케이크 때문! 옥수수빵은 옥수수를 너무 좋아해서 호기심으로 같이 주문했다. 에스프레소 쉐이크는 덜 달게 항목 체크하고 주문했는데도 달달했으니 기본은 많이 달 듯하다. 맛은 괜찮았지만 여기서 더 달면 난 별로일 듯 ㅎㅎ

 

가격은 배달 주문하면 매장 가서 먹는 것보다 500원 정도 더 붙는 걸로 알고 있다. 

 

포비빅-케이크-영양성분

 

포비빅 스노우 케이크의 총 내용량은 115g으로 열량은 446kcal이다. 

 

포비빅-케이크-설명사항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고 이미 냉동된 바 있으니 해동하고 나서는 재냉동하지 말라고 되어있다. 보관한다면 -18도씨 이하 냉동 보관.

 

포비빅-스노우-케이크

 

귀여운 곰발바닥이 있는 작은 미니 사이즈의 포비빅 스노우 케이크. 사실 포비빅이란 캐릭터는 잘 모른다. 그냥 저 곰발바닥에 뿅 가서 주문했을 뿐~ 

 

귀여운-곰발바닥-모양-케이크

 

곰 발바닥만 있는 이 단순함이 너무도 귀엽!

 

먹기 위해 용기 뚜껑을 여니 코코넛 향이 확 났었다. 향과 함께 눈처럼 소복이 쌓여 있는 부분이 딱 봐도 코코넛 가루였는데 이 점이 케이크를 더 귀엽게 만드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코코넛은 어떻게 먹든 다 좋아해서 맛이 더 기대가 되었다.

 

포인트가 되는 곰발바닥은 당연히 초코! 포비빅은 초코 가냐슈 케이크라고 한다!

 

 

포비빅-스노우-케이크-속

 

케이크 빵에는 얇게 발린 생크림에 코코넛 가루를 전체적으로 묻혔으며 안 쪽도 시트 사이에 생크림과 부드러운 맛의 초코 크림이 들어있다. (사진엔 시트 안쪽의 생크림이 안 찍혔넹ㅠ) . 

 

포비빅-케이크-조각

 

(사진은 가족들이랑 함께 먹기 전에 안쪽을 조금 제대로 보기 위해 잘라서 따로 찍었다. 가족들이랑 같이 먹을 땐 막 퍼먹을 테니까~)

 

맛을 보았을 땐 빵은 카스텔라 맛이 났으며 안에 크림들이 처음엔 좀 얇게 발려져 있지 않나 했는데 먹어보니 적당하다고 생각되었다. 생크림은 겉에도 약간 발려져 있고 적당히 단 부드러운 초코 크림도 균형 괜찮다고 생각되었다.

 

포비빅 케이크의 초코 크림은 곰발바닥과 함께 그냥 평범한 맛의 초콜릿이었다.

 

초코크림-있는-포비빅-케이크

 

코코넛 가루는 먹을 때 좀 많이 떨어지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케이크 맛에 코코넛 가루의 씹히는 식감이 심심하지 않고 좋았다.

 

가격도 배달앱 기준 5300이니 요즘 물가 생각하면 괜찮은 것 같다.

 

포비빅-케이크의-코코넛가루

 

살짝 성에가 낀 듯한 연출로도 보이는 케이크. 정말 겨울 케이크로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재구매 여부는 전체적으로 맛이 그냥 평범 괜찮은 정도여서 안 할 것 같다. 하지만 한 번쯤은 귀여운 맛으로 먹어보기는 괜찮은 것 같다. 개인적 아쉬움이 있다면 코코넛 좋아하는 나로선 코코넛 가루가 양에 비해 좀 더 맛이 진했다면 아마 다시 사 먹었을지도 모르겠다. 

 

더벤티-옥수수빵

 

포비빅이 주인공이지만 옥수수 빵도 먹어 본 김에 짧게 리뷰.

 

배달 왔을 땐 따뜻하게 왔으며 정말 옥수수 모양을 낸 옥수수 빵이다. 하지만 사실 난 저 이파리 부분을 처음 봤을 땐 잠깐 ddong을 생각했더라는..........

 

더벤티-옥수수빵-속

 

안에는 옥수수 앙금과 옥수수 알갱이가 꽤 들어있다. 달달한 앙금에 옥수수가 적지 않게 들어가 있어서 옥수수 씹는 식감은 좋았다. 겉의 빵은 약간 바삭하고 쫀득했는데 뭔 맛인지는 잘 모르겠다. 밀가루를 쓰지 않았다고 했는데 난 왜 그냥 아무 맛없는 밀가루 빵 씹는 느낌이었지 ㅎㅎ

 

옥수수빵은 별로였던게 앙금이 옥수수 맛이 생각보다 많이 나지 않고 달달함도 좀 질리는 달달한 맛이었다. 좋았던 거 하나는 옥수수 알갱이 씹었을 때뿐이었다.

 

옥수수 너무 좋아하는데 이건 좀 실망~

 

그래도 케이크는 너무 귀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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