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우리 집 강아지 예방접종 맞히러 나온 겸 빈약하게 먹었던 아침을 채우기 위해 동물병원에서 차 타고 5분 거리에 있는 대만 샌드위치 전문점 풍성호에 갔다.
<위치> 대구 북구 경대로 37 1층
<영업시간> 매일 8:00 ~ 20:00 (재료 소진시 마감)
맛보고는 싶었었는데 늘 귀찮아서 미루다가 오늘 드디어 가게 된 풍성호.
대만 거라고 하긴 하지만 샌드위치 집에 한자 간판이 있으니 약간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위치는 도로가에 새하얀 벽의 외관 건물이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아담한 규모의 가게.
예쁜 색감의 인테리어 벽과 테이블이 마음에 든다.
포토존인 듯.
가게는 작아도 대부분 테이크 아웃을 많이 하는 편인 것 같아 클 필요가 없을 것 같긴 하다.
풍성호의 메인인 샌드위치 종류로는 5가지로 햄치즈 샌드위치, 라즈베리 샌드위치, 햄 샌드위치, 치즈 샌드위치, 수제 카야 샌드위치가 있었다.
가격만 보면 저렴한 것 같지만 그만큼 샌드위치 크기도 작아 살짝 놀랐다.
쿠키 종류도 있다.
갈릭 브레드가 좀 당겼지만 욕심 부리지 않기로 했다.
나름 다양하게 팔고 있는 풍성호의 메뉴들.
아이스크림과 흑당 음료.
또 메뉴판만 따로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아이스크림 그림 뒤의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을 보면 커피와 음료도 팔고 있다.
시럽과 세정제와 티슈도 준비되어 있다.
라즈베리를 제외한 풍성호에서 내가 고민하다 고른 샌드위치는 햄치즈 샌드위치와 수제 카야 샌드위치 그리고 시원한 아메.
샌드위치 크기가 좀 작기에 아쉬울 것 같아 2개를 샀다.
크기는 햄치즈 샌드위치가 더 큰데 열량은 카야잼샌드위치가 더 높다.
카야잼이 열량이 은근 되는가 보다.
벗겼다.
테두리 없는 식빵의 심플해 보이는 풍성호 샌드위치.
안 그래도 작은 샌드위치를 굳이 또 반씩 잘라서 놓았다.
햄치즈는 대충 예상가는 맛이라 카야잼 샌드위치부터 먹어보았는데 카야잼의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처음엔 괜찮았지만 내 입맛에는 먹을수록 느끼해지는 감이 있었다.
아메가 있어서 다행.
그리고 햄치즈 샌드위치는 살짝 달달 크림이 들어있는것과 함께 햄치즈의 짭쪼름한 맛 때문에 단짠이 잘 어우러진 것 같아 개인적으로 햄치즈 쪽이 질리지 않고 먹기에 좋아 훨씬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식감이 부드러웠던 풍성호 샌드위치는 크게 특별한 맛은 느껴지지 않아도 간단히 간식거리로 먹기에는 괜찮은 것 같다.
그런데 정말 두개 사길 잘한것 같다. 한 개만 먹었으면 좀 아쉬웠을 뻔.
2020/08/24 - [소비 기록/식품] - 이츠이츠 코코넛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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