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운 시리얼 맛보기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어떤 시리얼로 도전해 볼까 하다가 해외 시리얼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다 맛있어 보여서 고르기가 힘들었다.
다 맛있어 보이니 그럼 저렴한 것부터 도전해보자 하고 쿠팡에서 생활필수품 사면서 미국 시리얼인 몰트 오 밀 걸로 2개를 골랐는데 2개를 한 번에 먹을 순 없으니 먼저 골든 퍼프라는 시리얼부터 먼저 먹고 소개~!
로켓 직구로 한 3일 걸렸던가..?
오천원대에 주고 샀는데 지금은 확인해보니 묶어서 팩으로만 팔고 단품은 품절이라고 뜬다.
쿠팡에서 골든 퍼프 시리얼을 소개할 때는 저지방 시리얼, 콜레스테롤 프리, 달콤한 캐러멜 맛이라고 소개되어있다.
다이어트 각인가!
암튼 그림만 딱 봐도 죠리퐁이랑 엄청 흡사해 보이는 시리얼.
우유에 말아먹는 것 중에 죠리퐁을 제일 좋아하는 나로서는 엄청 기대가 되었다.
대충 설탕, 밀, 옥수수 시럽, 소금, 꿀, 카라멜 색소.. 이란건 알겠군.
1컵 38g에 150 칼로리.
하지만 내가 38g만 먹을 리가 없지..
아, 갑자기 울렁증이..
Love it or It's Free?
맛없으면 환불인가?
뭐 그만큼 맛있다는 거겠지.
시리얼 중량 411g.
양은 괜찮아 보인다.
앞서 그림에서 봤듯이 죠리퐁과 엄청 닮은 비주얼.
하지만 죠리퐁보다는 약간 알갱이도 크고 색은 연하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뭔가 설탕 같은게 묻어있는게 보인다.
냄새도 맡아보았는데 강냉이 과자가 생각이 났다.
이제 우유를 붓고~
나는 우유를 좀 적게 해서 먹는 타입이다.
-시식 후-
일단 죠리퐁보다 달고 식감도 더 바삭바삭한게 엄청 고소한 튀긴 과자 같다.
죠리퐁 튀긴 버전 같기도 하고 카라멜 시럽 발려진 강냉이 과자를 먹는 것 같기도 했다.
그런데 골든 퍼프 시리얼은 더 달면서도 죠리퐁처럼 빨리 눅눅해지는게 아니라 바삭함이 꽤 오래가더니 다 먹을 때쯤에야 약간 눅눅해졌다.
그래서 그런지 우유도 찐하게 되는게 아니고 적당하게 깔끔히 달콤했던 것 같다.
그릇 바닥이 보일 때쯤이면 늘 눅눅해지는 시리얼만 먹다가 오래 바삭함이 유지되는 시리얼을 먹으니 약간 신기했다.
약간의 색깔만 변한 우유.
죠리퐁이랑 비슷하게 생기다 보니 자꾸 죠리퐁을 기준으로 비교해 버렸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더 비교를 하자면 난 과자로는 죠리퐁이 더 나은게 우유에 먹었을 때의 과자 식감과 달콤한 맛이 개인적으로 더 취향가는 맛이다. 튀긴 식감의 바삭하고 허니 맛 나는 골든 퍼프도 맛나긴 하지만 그래도 내겐 죠리퐁이 더 중독성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우유에 말아먹은 후의 우유는 골든 퍼프 시리얼이 깔끔한 우유맛이 더 오래가고 연하게 달아 더 마음에 들었다. 아무래도 죠리퐁은 빨리 눅눅해지는 만큼 초코 우유(?) 진행이 빨리 되니까 말이다.
각기 다른 매력의 닮은 듯 닮지 않은 두 시리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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