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짱구 엉덩이 물놀이 장난감에 이어서 또 다른 짱구 장난감을 구매했다.
바로 엉덩이로 풍선 날리는 장난감!
성인인 내가 장난감을 뭐 특별히 잘 갖고 놀겠냐마는 그래도 엉덩이로 바람 넣고 풍선 날리는게 우습고 귀여워 한 번 이용하고 전시만 되더라도 좋다며 사버렸다.
장난감의 포장 상태.
주사위도 들어있는거 보니 게임 형식으로 내놓은 듯하다.
구매는 저번처럼 대원샵에서 했다.
6세 미만 어린이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대부분 애기들이 갖고 놀 경우의 주의할 점 같지만 나도 읽어 놓기로 했다.
- 놀이 준비 및 방법 -
1. 풍선을 연결 파츠에 끼운다
2. 다이얼을 돌리고 싶은 만큼 돌린다.
3. 연결 파츠를 본체에 끼우면 놀이 준비 완료!
4. 가위바위보를 하여 이긴 사람이 주사위를 던진다
5. 주사위에서 나온 숫자만큼 펌프를 카운트 버튼이 딸깍 소리가 나도록 눌러서 공기를 넣는다.
6. 풍선을 날려 보낸 사람이 승!
게임 방법을 보니 통나무에 칼 꽂으면 해적 아저씨 튀어나오는 게임과 악어 이빨 장난감이 생각났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가슴이 쿵쾅거렸던 그 장난감들 잊을 수 없다.
어떤 의미에선 공포의 게임 장난감들..
우리 짱구 풍선 장난감도 그런류구나.
그래도 짱구는 귀여우니까 공포가 덜할 것이야 암..
개봉시간
포장 박스를 열어보니 구성품들이 각각 포장된 상태로 들어있었다.
짱구, 주사위, 연결 파츠, 풍선 3개.
갖고 놀지 않더라도 꺼내자마자 만족해 버렸다.
세상에 이렇게 깜찍한 주사위는 처음이다.
숫자마다 있는 짱구, 철수, 유리, 맹구, 훈이, 부리부리 대마왕.
난 게임 형식으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아 주사위를 사용할 일이 없겠지만 그래도 너무 귀엽다.
풍선에 바람 넣을 시간.
그럼 사용해 볼까나~
연결 파츠를 짱구 엉덩이에 끼우고 주황색 풍선을 골라 끼웠다.
부리부리 대마왕 펌프를 눌러보자.
다이얼을 대충 돌리고 눌렀는데 커지는 풍선.
풍선이 커질 때마다 언제 날아갈지 몰라 두근두근 하고 있는데 계속 커지는 풍선.
내가 다이얼을 너무 많이 돌렸나 했지만 알고 보니 펌프를 누를 때마다 카운트 버튼을 누르지 않아서 끝도 없이 커지고 있었다.
그래서 무서워서 그냥 손으로 뺐다.
여기서 치명적 귀여운 뽀인트는
*짱구 풍선의 뿌우~ 하는 그림*
*짱구의 반짝반짝 엉덩이*
다시 리셋시키고 이번엔 제대로 누르기로 했다.
제대로 날아가기 성공~!
날아갈 때 뿌~우~~ 하는 우스꽝스런 소리가 난다.
펌프 누를 때마다 긴장감이 있어 게임으로 해도 재밌을 것 같긴 하다.
아이들도 좋아할 듯!
심쿵 심쿵이 귀여워서 심쿵인지 언제 날아갈지 모르는 풍선 때문에 심쿵이란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두 의미로 다 심쿵심쿵했다.
아, 그리고 나름 실용성 있는 부분을 찾자면 풍선 바람 넣는 도구로 써먹을 수 있을 듯하다.
잘 모셔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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