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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기록/식품

오뚜기 오즈키친의 치즈스틱 코코넛

마트 가서 호기심에 집어온 제품인 오뚜기 오즈 키친의 치즈스틱 코코넛. 자연치즈가 들어있는 치즈스틱에 코코넛 슬라이스를 입혔다고 하니 과연 어떤 맛일까 궁금했다.

 

가격은 우리 동네 마트에선 칠천원대였던 것 같다.

 

코코넛이 함유되어있는 식품을 좋아하는 편이라 치즈스틱까지 나오니 완전 기대.

 

 

조리방법은 3가지를 제시해놨고 솔직히 튀김냄비에 하는 게 제일 맛있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난 제일 간편한 에어프라이어로!

 

 

치즈스틱에 코코넛 가루가 묻혀져 있는 게 보인다.

 

조리법대로 냉동상태의 치즈스틱을 8개를 꺼내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로 맞춘 다음 약 6분 좀 안되게 돌렸다.

 

다 되었다는 띵 소리가 난 후 에어프라이어를 열어보고 냄새를 맡아보니 코코넛 향이 확 나지는 않지만 연하게는 났다.

 

이제 꺼내서 먹을시간.

 

좀 더 돌렸어야 됐나. 뜨겁지는 않고 좀 미지근한 게 완전히 익은 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 개 먼저 먹어 보자 하고 반으로 쭉 갈라 보았는데 치즈도 안에 만족할 만큼 들은 데다가 같이 딸려서 잘 늘어 나왔다.

 

맛은 일단 여느 치즈스틱처럼 안에 가득 들은 쫄깃쫄깃하고 약간 짭쪼름맛이 나는 치즈가 간식으로 딱 좋을 만큼 맛있다. 맛은 있는데 코코넛 가루 때문인지 살짝 톡톡 씹히는 식감 외에 다른 점은 둔감한 내 입맛으로는 잘 모르겠다. 그냥 자세히 맡으면 코코넛 향 살짝 나고 겉에 좀 더 톡톡 바삭 식감 외에는 특별히 맛에 있어선 별 차이점이 없었달까.

 

난 약간이라도 코코넛 맛이 날까 했는데. 음 내 미각이 이상한건가, 그냥 겉에 식감만 좀 차이나는 치즈스틱인 걸까.

 

그래도 맛있다.

 

마저 해치워야지.

 

1분 정도 더 돌려서 뜨겁게 한 다음에 치즈스틱만 먹기에는 심심해서 머스터드 소스랑 곁들여 먹었다.

 

코코넛 가루 입혔다고 해서 맛의 차이는 못 느꼈지만 그래도 어쨌든 안에 가득 들은 치즈랑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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