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키랑 같이 팔공산 쪽 카페 갔던 작년 12월의 기록. (러키 포스팅 마지막이 작년 11월이라니..)
평일에는 동네 주변만 산책하고 주말에는 차 타고 조금 더 큰 공원에를 가거나 반려견 동반되는 카페를 찾아서 가곤 한다. 그런데 사진만 찍고 일상을 기록해야지 생각만 하고 게을러서 여태 미루고 있었던...
그래도 다행인건 블로그를 시작한 덕분인지 하기 전보다 러키 사진을 많이 찍어 두고 있어 소중한 추억은 많이 쌓아두고 있는 것 같다.
먼저 곳 카페.
내가 시진을 못 찍는 건지 얘가 사진빨이 안 받는 건지 못.. 생기게 나왔다.
이때 크리스마스 즈음이라 산타 옷 입혀서 데리고 갔다. 실내 식당은 몇 번 가봤어도 실내 카페는 곳 카페가 처음이었던~
그래도 프리미엄 룸으로 잡고 들어가 우리끼리 편안했다.
sun-lucky.tistory.com/94?category=890165
실내 동반때는 매너 벨트 필수!
얘는 늘 그렇듯 땅에서는 항상 코 박고 있어 앞모습 찍기 너무 힘들다.
그래도 엉덩이 너무 귀여운 듯.
정면 사진 찍으려 의자에까지 앉혔건만 외면하신다.
그럼 안으라 해야지 뭐.
(저 고양이 그려져 있는 맨투맨 내 옷인데 동생한테 뺏겼다..)
이번엔 거울 앞에서.
미안해 러키야.. 사진은 찍다 보면 늘겠지 뭐..
검은 사슴 같기도 하고, 흑염소 같기도 하네.
그나마 루돌프 옷이 살린 듯하다.
곳 카페에서 찍은 사진 중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거울 속에 눈 땡그랗게 뜨고 있는 러키.
아니 근데 어째서 왜 한쪽 눈만 보이는 사진이 대부분인 것 같지..
사실 정면 사진은 그냥 어떻게 나왔든 소중하다.
사진 좀 찍고 바닥에 내려놓았더니 러키는 내~내 바닥에 코 대고 킁킁대며 다녔다.
다음은 시크릿가든 카페.
정원도 넓은데 일찍 가서 실내 한 팀밖에 없어 하네스 풀어주고 뛰어놀게 했던 날이다.
sun-lucky.tistory.com/95?category=890165
놀라고 풀어줬지만 크게 뛰어놀 줄 모르는 애라 우리 주위만 돌기 했지만..
내가 러키야~ 하고 부르니 달려오는 모습.
사랑스럽다.
이제 옆모습이라도 가만히 있으면 감지덕지.
이 날은 사진보다 영상을 좀 더 찍었건만 영상 올리니 화면 전환이 이상하게 나와서 그냥 포기..ㅠ (아직 미숙하다)
그렇게 카페에서 즐거운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내가 좋아하는 뚜레박 어탕에서 국수 한 그릇~
러키는 우리 밥 먹을 동안 테이블 주위에서 돌아다니며 즐기고~
앞으로도 추억 많이 쌓읍시다 러키 씨.
2020/11/30 - [일상 이야기/반려견 러키] - 노랑 겨울 옷 입고 신천 산책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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