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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반려견 러키

대구 팔공산 애견카페 퍼피 80 (PUPPY 80) 간 날

 

팔공산에 갔을 때 차 타고 지나가다 우연히 애견 카페가 있는 것을 봤다.

 

퍼피80 이란 곳이었는데 내가 즐겨 먹는 어탕 집에서 차 타고 1~2분 정도밖에 안 되는 거리였다.

 

위치 : 대구 동구 서촌로7길 7-3

영업시간 : 월, 화, 목, 금, 토, 일 11:00 ~ 21:00 수요일 휴무

 

 

 

주차장과-전기차-충전기

 

저기 백숙집 간판을 보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된다.

 

주차장은 퍼피 카페 바로 앞부터 시작해서 널찍한 편이고 한쪽에는 전기차 충전기도 2개가 있었다.

 

퍼피80-간판

 

카페 옆의 커다랗고 기다란 간판도 멀리서 지표가 되어준다.

 

실내

 

들어가자마자 입장료를 내고 음료 주문을 하면 보이는 곳은 실내부터다.

 

사람 입장료는 8,000원, 강아지 입장료는 20kg 이하 3,000원이었는데 성인 3 사람 이라니 강아지 입장료는 무료라 하셨다. 커피는 아메리카노 외에는 추가 금액을 내야 한다. 그 외 다른 음료와 밥 종류 몇을 판매하고 있었다.

 

사진은 나갈 때 찍은 것으로 도착했을 땐 실내에 자리가 몇 없을 정도로 사람들과 댕댕이들이 많았는데 나올 때 보니 거의 빠져있었다.

 

실내 중간에는 미끄럼이 덜하기 위해 매트가 깔려있고 배변패드 등이 놓여있지만 소변을 잘 못가리는 아이라면 매너 벨트는 필수다!

 

응아통과-돌돌이등

 

한쪽 테이블에는 강아지 응아 버리는 통과 돌돌이등이 비치되어 있다.

 

테라스

 

실내에서 한번 더 나가면 바깥 마당 가기전에  테라스 공간이 중간에 자리 잡고 있다. 강아지들 물 급수대가 테이블에 놓여 있는 것도 보인다.

 

위에 지붕이 있다보니 흙마당보다는 좀 더 시원하고 바 테이블에 앉아서 강쥐들 노는 모습을 전체적으로 평화롭게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

 

카페라테

 

난 카페라떼로 주문했는데 우유 맛이 너무 많이 나서 좀 별로였다.

 

그래도 컵 홀더는 귀엽다~

 

실제로 컵홀더의 그림처럼 시바견 2마리가 보이던데 여기 상주견들이려나. 

 

큰개-작은개-분리된-마당

 

마당으로 나가는 공간은 왼쪽은 7kg 미만의 소형견, 오른쪽 좀 더 커 보이는 마당은 덩치 큰 친구들 공간으로, 2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처음엔 그냥 대충 강아지들 있는것만 보고 오른쪽으로 나갔는데 알고 보니 러키가 있을 곳은 왼쪽이었다. 분리는 돼있지만 오른쪽에도 소형견들이 보이길래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던 것이다. 거의 똑같이 사용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뭐, 사실 내가 간 저날은 제일 큰 개라고 해봤자 시바견 정도였긴 했지만.. 

 

소형견-마당

 

왼쪽 소형견 공간의 마당 모습.

 

각 마당에는 물그릇이 놓여있는데 러키는 지 물그릇만 먹을 줄 안다. 귀찮게 하는 노옴..

 

벤치 뒤에 있는 분홍꽃나무가 예쁘게도 피어 있어서 사진 배경에도 좋을 것 같았다.

 

처음에는 햇빛이 쨍해서 테라스 테이블에 앉아 있다가 러키 때문에 마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다행히 앉아 있다 보니 햇빛은 덜해지고 테이블에 천막도 설치되어 있어서 있을 만했다.

 

커피 마시며 러키랑 다른 집 사랑스러운 강아지들도 왔다 갔다 하는거 보니 힐링 되는 기분이었다. 전부 어찌나 순하던지~ 놀기도 전부 잘 놀았다!

 

우리 옆 테이블에 예쁜 여성 2분이 앉아 계셨는데 다른 애들도 그렇고 러키도 자꾸 그리로 가는게 개들도 사람 알아보는 건가..

 

 

소형견-흙마당과-잔디

 

아예 흙마당이 아니라 잔디도 듬성듬성 나 있어서 개들 뛰어놀기에도 좋아 보였다.

 

큰개들-마당

 

큰 개들 마당도 사람들 좀 빠졌을 때 찍어 봤다.

 

처음엔 카페 전체가 사람들 많았는데 저녁밥 시간쯤 되니까 조금은 한산해졌다.

 

제일-안쪽-마당

 

제일 안쪽에도 따로 펜스 친 공간이 있었는데 그 안에서 언제 옮겨갔는지 시바견 2마리만이 뛰놀고 있었다.

 

다른 강아지들이랑 사람들은 안 들어가고 구경만 하는 것 보니 아마 상주견만의 공간일지도?

 

그런데 팔공산이라 그런지 주변이 산 배경이라 참 좋다.

 

포토존-스카이-계단

 

요런 포토존 계단도 있었는데 가서 배경으로 러키랑 사진 찍을까 하다가 귀찮아서 확대해서 사진만 남기고 왔다.

 

카메라-바라보는-댕댕이

 

저녁 먹을 때가 되어서 바로 근처인 뚜레박 어탕집에 갔는데 생각해보니 카페 사진만 찍고 러키 사진을 하나도 안 찍었더랬다.

 

카페에서는 눈으로만 러키 감상하고 딱히 찍을 생각을 못 했다.

 

어탕집 야외 테이블에서만 몇 장 찍은 게 전부였던 날~

 

그런데 하네스는 왜 저렇게 됐지.

 

강아지-디즈니-옷

 

이 날도 어김없이 디즈니 옷과 하네스~  도널드 깔맞춤!

 

얌전한-댕댕이

 

카페에서 좀 뛰어놀았는지 내려달라고 보채지도 않는다.

 

우리 밥 먹는 동안 얌전히 옆에서 앉아 있었다.

 

이래서 밥 먹기 전에 활동시키는 게 좋다.

 

먹을것-바라보는-강아지

 

니가 먹을 수 있는 건 없어

 

어탕국수와-부침개

 

마지막은 어탕 국수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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